'판다 임대 대가로 요구하는 5가지'..中이 '갑'이다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이 지난 15일 워싱턴 국립 동물원에 도착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중국의 판다 외교 실체를 밝혀냈다. NYT는 중국이 판다를 빌려주는 대가로 요구하는 다섯 가지 사항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계약 내용은 극비로 유지되는데 워싱턴 국립 동물원과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판다 관련 서류를 확보에 내용을 보도했다. 

 

NYT는 미국 동물원 관리자들이 중국 야생 생물 보호 협회에 점점 더 많은 권한을 양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판다의 질병 및 죽음에 관해 중국 파트너와 먼저 상의해야 하며 동물원은 연간 110만 달러를 지불하며 '계약' 등의 상업적 조건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판다 전문가들이 조언을 위해 미국에 오는 비용도 동물원이 부담해야 하며, 연구를 수행하고 판다가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해야 한다.

 

라이브 영상은 제한되며, 동물원의 계약서에는 승인된 비디오나 이미지만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계약은 다양한 이유로 해지될 수 있으며, 판다를 중국으로 소환할 수 있는 권한도 중국 측에 있다고 NY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