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테러리스트'는 옛말! 양말에 샌들이 트렌드?


샌들과 양말을 곁들인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 조합이 '패션 테러리스트'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플랫슈즈, 하이힐, 슬리퍼와 함께 양말을 착용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체형별로 적합한 양말 스타일링 방법을 살펴보자.

 

발목이 굵은 사람은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나 오버 니삭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목이나 종아리 중간에 걸치는 기장의 양말은 오히려 발목을 더 굵어 보이게 할 수 있다. 양말의 소재 역시 중요하며, 얇은 시스루나 여름용 면 소재가 추천된다.

 

휜 다리를 가진 사람은 장목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내반슬, 외반슬, 반장슬 등 다양한 형태의 휜 다리는 양말이 종아리까지 올라와야 그 형태가 부각되지 않는다. 따라서 다리를 감싸주는 기장이 필요하다.

 

종아리 근육이 발달했거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알이 배긴 다리’에는 발목과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중목 양말이 효과적이다. 해당 양말은 시선을 분산시켜 다리를 얇아 보이게 해준다. 세로선이 있는 양말이나 어두운 색상을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짧은 다리 체형의 경우 발목 양말이나 ‘페이크삭스’를 추천하는데, 다리의 면적이 더 많이 드러나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양말을 선택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