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독도 해양조사' 항의..정부 "명백한 우리 영토"


일본 정부가 한국 해양 조사선의 독도 주변 조사 활동에 강력히 항의했으나, 한국 정부는 일본의 주장을 일축했다. 

 

외교부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한국의 고유 영토"라며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의 문제 제기를 수용하지 않으며,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 해양 조사선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사전 동의 없이 조사를 실시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은 지난 6월에도 독도 주변 해양 조사에 대해 항의한 바 있다. 

 

일본은 독도를 1905년 '다케시마'로 편입한 자국 영토로 주장하며, 한국의 조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