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체코전 패배로 '2026 FIBA 월드컵' 진출 빨간 불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 예선에서 두 경기 연속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21일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63-76으로 패배한 데 이어, 20일에는 베네수엘라에 78-84로 졌다.

 

현재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며, 남은 경기에서 말리와 맞붙기 전 베네수엘라가 말리를 이길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조별리그 2위 안에 들어야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어렵다.

 

체코전에서 한국은 초반에는 순조롭게 시작했으나 역전을 허용하고 끝내 패배했다. 박지수는 20점 7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공격 리바운드에서 7-19로 크게 밀리고 슛 시도 수에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