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계 '새로운 시대가 찾아왔다'..메날두 후보 빠져


2024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세계적인 축구선수 메시와 호날두가 사라졌다.  

 

5일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명단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주드 벨링엄, 로디리와, 토니크로스 등이 포함됐다. 

 

1956년부터 시작된 발롱도르는 축구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 후보 30인에 큰 변화가 왔다. 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오랜 시간 동안 발롱도르를 독식하며 축구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군림해왔다. 2008년부터 2023년까지는 발롱도르 수상자가 대부분 이 두 선수였으며, 2018년 루카 모드리치, 2022년 카림 벤제마가 잠시 수상자로 나섰을 뿐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두 선수가 모두 후보에서 제외되었으며, 이는 축구계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김민재가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서 최초로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2년에는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