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에 보답..건강보험 수가 한시적↑"..추석 '비상 응급 주간' 운영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전후 건강보험 수가를 한시적 대폭 인상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하며, 응급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 진료지원 간호사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최우선으로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11일~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기간 중 국민들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당직의료기관으로 신청했다고 밝히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참여한 의료기관과 관계자들,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더 많은 의료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