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종인과 ‘식사 정치’ 가져..외연 확장 박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범보수 및 중도 성향의 인사들과 연이어 만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11일 이상돈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12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각각 만났다.

 

13일, 이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김 전 위원장과 비공식 만찬을 가졌고, 두 사람은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응급실 이용 어려움에 대한 불편을 토로하며 의료 혼잡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게 “걱정될 일이 많다”고 언급했으며, 김 전 위원장은 자연스러운 해결을 언급하며 상황을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한 이상돈 전 의원과 오찬을 하며 의정 갈등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 송순호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최근 만남에 대해 “정국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하며, 대권주자로서의 외연 확장보다는 현재의 국정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로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