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지치게 하는' 전 부치는 추석 문화, 이제는 바뀐다!


최근 명절을 맞이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가족이 모여 음식을 준비하기보다는 조리된 음식을 구매해 먹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 전을 부치지 않고 소량만 구매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명절 문화가 변화하면서 필요한 양만큼 음식을 사거나 선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조리된 전은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편과 복떡 같은 전통 음식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가족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나누는 소중한 추억도 있지만, 연휴 동안 편안한 휴식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마트에서는 간편 조리 음식 세트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대형마트 세 곳에서 추석 간편 조리 음식의 판매량이 2023년보다 최대 68% 증가하는 등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명절 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명절 음식에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