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패한 中 허빙자오, 준우승 후 은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월드랭킹에서 허빙자오(27·중국)의 이름이 10년 9개월 만에 사라졌다.

 

그는 최근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마지막 랭킹은 7위로, 이는 올림픽 결과를 반영한 순위다. 

 

그는 현재 중국 장쑤성 팀에서 부상을 치료하며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 

 

선수 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며, 상태가 호전되면 개인 자격으로 BWF 월드투어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허빙자오는 2013년 세계랭킹 236위로 처음 진입해 여러 주요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중국 배드민턴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5개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파리올림픽 결과를 반영한 현재 세계랭킹에서 중국은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자단식만이 유일하게 열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