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잠에 집착하면 불면증 악화시켜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고 ‘좋은 잠’을 갈망하게 되는 노년층에서 수면 문제와 스트레스가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45명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수면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비합리적 신념이 뇌파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노인들은 수면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DBAS-16)을 가진 경우 뇌의 베타파가 증가했다. 

 

이는 잠에 대한 걱정이 수면을 방해하는 증거로 분석됐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이 감소하며, 수면 반응성이 높은 사람들은 뇌의 델타파와 세타파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김 교수는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마음을 챙기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