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랑스 명장'과 함께 옛 영광 되찾나?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부진 후 최태웅 감독과 이별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2승 10패로 고전하던 팀은 진순기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아래 5연승을 기록, 최종 순위 4위로 '봄 배구'에 진출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명장' 필립 블랑 감독을 영입, 새로운 전술과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블랑 감독은 외국인 선수 레오를 영입하고,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로 세터 황승빈을 추가하며 팀을 재편성했다. 

 

현대캐피탈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블랑 감독의 '공격 배구' 철학을 적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레오와 허수봉, 신펑의 삼각편대는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했다. 

 

신펑은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중국 선수로,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V리그 개막을 기다리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