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가 대선 나갈 것" 선언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방식을 두고 우려를 표하며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책임총리제 도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러한 제안의 배경으로 현 정권의 불안정성과 차기 대선에 대한 위기감을 꼽았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대구시장으로 내려와 4년 후를 준비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또한 홍 시장은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박근혜 탄핵 때처럼 '탄핵 대선'을 치러봤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계속된 진영 대결을 깨고 싶다"며 차기 대선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